軍 오늘도 수해 복구·실종자 수색 계속… 장병 1만1000여명 투입

예천 등 11개 광역시·도 34개 시·군 대상… 장비 670여대 동원

18일 충남 공주 소학동에서 육군 32사단 백룡부대 장병들이 수해 복구활동을 하고 있다. (32사단 제공) 2023.7.18/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지난주 이후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 및 실종자 수색 등을 위한 군 당국의 지원 활동이 19일에도 계속되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오늘은 경북 예천을 포함해 11개 광역시·도 34개 시·군에 장병 1만1000여명과 장비 670여대를 투입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군은 전날에도 장병 1만1000여명과 장비 250여대를 투입해 이번 비 피해에 따른 지원 활동을 수행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후 연인원 3만2000여명의 장병과 1210여대의 장비가 각 지역에 동원됐다.

이런 가운데 육군은 지역방위사단별로 시행 중인 호우 피해 복구지원과 별개로 6개의 '호우피해 복구작전 태스크포스(TF)'를 편성해 대규모 피해발생 지역에 대한 복구 등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육군은 현재 충남 공주·청양·논산, 전북 익산, 충북 괴산, 경북 영주·봉화·예천 등 8곳을 '중점작전지역'으로 선정한 뒤 △실종자 수색지역 △장비 집중투입 지역 △기타지역(인력 중심 지원지역) 등으로 구분해 관련 작전을 수행 중이다.

국방부는 이번 호우에 따라 지난 11일 오후 4시30분 '재난대책본부 1단계' 가동과 함께 24시간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한 데 이어, 13일 오후 9시부로 '2단계'로 격상, 각급부대를 통해 대민지원 등 관련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