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부침개 반죽' 미국에 수출한다

감자전, 부추야채전, 김치전, 녹두전 4종 현지 마트에서 판매

SPC삼립의 ‘생(生)반죽 전’ 4종. /사진제공=SPC삼립

SPC삼립이 김치전 등 4종의 부침개 생반죽을 미국에 수출한다.

19일 SPC삼립에 따르면 간편하게 부쳐 먹을 수 있는 '생(生)반죽 전(煎)' 4종을 21일부터 미국 H-MART 26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국내산 감자 72%가 함유된 '감자전', 부추 등 풍부한 야채를 넣은 '부추야채전', 김치와 고추를 넣어 매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김치전', 녹두와 숙주가 어우러진 '녹두전' 등 4종이다.

반죽이 파우치 형태로 담겨 별도의 물과 재료를 첨가하거나 해동할 필요가 없는 제품이다. 프라이팬 위에 바로 짜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열을 가하지 않고 살균하는 초고압살균공법(HPP, High Pressure Processing)을 적용해 야채 등 원료의 맛과 식감을 살렸다.

SPC삼립은 '생반죽 전' 수출을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H-MART 현장(15개 매장)에서 생반죽 전 4개 및 막걸리 2병 구매 시 구매한 고객들 대상으로 에코백과 막걸릿잔을 증정한다.

SPC삼립 관계자는 "한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생반죽 전'은 경쟁력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국 대표 음식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통해 수출을 지속 확대하고 K-간편식 알리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삼립은 최근 3년간 연평균 15%의 식품 수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미국, 호주, 홍콩, 유럽 등 56개국에 약과, 호빵, 하이면 등 250여 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