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 첫 ESG 보고서 발간

/사진제공=삼표시멘트.

삼표시멘트가 처음으로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ESG 경영 성과와 앞으로 계획 등 정보를 투명하게 담았다.

삼표시멘트는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사회 구축 △인간 존중 사회적 책임 실천 △투명한 지배구조 △주주권리 보호와 공정 경영 6대 목표를 세우고 이행하고 있다.

보고서는 환경 분야, 사회 분야, 지배구조 분야로 나뉜다. 환경 분야에는 2050 탄소중립 달성 목표와 온실가스 감축 노력, 에너지 사용량 관리,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대기오염물질 관리 등 전반적인 과제와 수행 성과를 담았다. 친환경 연구 개발 활동, 친환경 연료 도입 확대 등 노력도 다뤘다.

사회 분야에는 안전한 사업장을 구축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 안전보건 조직 개편, 위험성 평가, 안전보건 협의회 운영, 경영진이 안전보건 조치를 직접 점검·계도하는 VFL(Visible Felt Leadership)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지배 구조 분야는 독립적인 이사회 구성,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설치, 내부 감사 제도 등 내용을 다뤘다.

삼표시멘트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됐고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방향성을 담아 미래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기준으로 작성됐다. 작성 과정과 데이터의 신뢰성, 공정성을 얻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이 제3자 검증을 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