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훈련 중 추락한 러 전투기, 조종사 비상탈출했지만…

2023. 7. 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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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수호이(Su)-25 전투기가 훈련 비행 중 우크라이나 인근 바다에 추락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훈련 비행 중이던 러시아 Su-25 전투기 한 대가 우크라이나 주변 러시아 남부 예이스크 바다에 추락했다.

한편 러시아에선 지난해 10월에도 Su-34 전투기가 훈련 비행을 위해 이륙하던 중 엔진에 불이 나 아파트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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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비행기와 비상탈출하는 조종사. [nv.ua 텔레그램]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러시아의 수호이(Su)-25 전투기가 훈련 비행 중 우크라이나 인근 바다에 추락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훈련 비행 중이던 러시아 Su-25 전투기 한 대가 우크라이나 주변 러시아 남부 예이스크 바다에 추락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전투기가 해면 위를 낮게 날다가 바다로 추락했다. 조종사는 추락 직전 탈출했으나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nv.ua 텔레그램]

해수욕을 하던 이들 일부는 놀라 소리를 지르거나 급히 몸을 피하기도 했다.

이날 사고는 훈련 비행 중 엔진 결함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약 9만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예이스크는 아조우해에 인접한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의 항구 도시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곳이다.

한편 러시아에선 지난해 10월에도 Su-34 전투기가 훈련 비행을 위해 이륙하던 중 엔진에 불이 나 아파트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종사는 추락 직전 탈출했지만 아파트 수십 채가 불에 타고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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