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에 전세계서 위로 메시지… “한국민들과 함께할 것”

김은중 기자 2023. 7. 19. 10:1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열린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극한 호우로 4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세계 각국은 우리 정부에 위로 메시지를 보내 “사고로 가족을 잃은 이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부상자는 빠른 쾌유를 빈다”고 했다. BBC와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도 한국의 전례 없는 수해 피해를 비중있게 보도하고 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각) 트위터에서 “최근의 장마와 산사태로 인해 39명을 참담하게 잃은 한국 사람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며 “필리핀 사람들이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며 한국 국민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앤 마리 트레블리안 영국 외무부 인도·태평양 담당 부장관도 한국의 수해를 다룬 로이터 기사를 공유하며 “장마와 산사태의 영향을 받은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아랍에미레이트(UAE) 외교부도 16일 입장을 내고 “부상 당한 모든 이들이 빠르게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부는 “실종된 이들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했다. 이밖에 세르비아, 에스토니아, 루마니아, 리투아니아, 몰도바 등 여러 외교 당국에서 잇따라 애도 메시지를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한국에서도 주한 미국·영국대사관, 유럽연합(EU) 대표부 등이 위로의 뜻을 전했다. 특히 중국대사관도 홈페이지에 “진심어린 위로의 뜻을 전한다”는 글을 올려 주목받았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