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서 실종자 수색하던 해병대원 실종

박지혜 2023. 7. 19. 10: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우로 인한 산사태 현장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 장병이 실종됐다.

19일 오전 9시 10분께 경북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수색 작업에 나섰던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 일병이 급류에 휩쓸렸다.

해병대 1사단은 전날 실종자 수색을 위해 예천의 한천 일대에 475명, 석관천 일대에 388명, 내성천 하류에 43명을 투입했고, 진교에서 삼강교 구간 19㎞에는 드론 2대와 소형고무보트(IBS) 8척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폭우로 인한 산사태 현장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 장병이 실종됐다.

19일 오전 9시 10분께 경북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수색 작업에 나섰던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 일병이 급류에 휩쓸렸다.

해병대 1사단 상륙돌격장갑차 KAAV가 18일 오후 경북 문경시 영순면과 예천군 풍양면 경계에 있는 삼강교 주변에서 폭우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날부터 현장에 투입된 A 일병은 동료 대원들과 이날 오전부터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다가 갑자기 강물에 빠졌고, 20미터가량 얼굴이 보인 채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며 떠내려가다가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물에 빠진 장병 2명은 헤엄쳐 나왔으나 A 일병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해병대는 119 구조대와 함께 A 일병을 찾고 있다.

해병대 1사단은 전날 실종자 수색을 위해 예천의 한천 일대에 475명, 석관천 일대에 388명, 내성천 하류에 43명을 투입했고, 진교에서 삼강교 구간 19㎞에는 드론 2대와 소형고무보트(IBS) 8척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또 상륙돌격장갑차(KAAV) 3대를 급파해 하천 주변을 탐색하고,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도 필요할 경우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