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처리 못한 수해대응 법안, 여야 모두 반성해야”
김민지 2023. 7. 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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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국회에 쌓여 처리되지 못했던 수해 관련 대응 법안을 이번 7월 말 본회의에서 최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장마는 21대 국회의 부끄러운 민낯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여야는 철저히 반성하고 국민 안전과 민생에 관련된 법안은 어떤 경우에도 우선 처리하는 의회 문화를 견고히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장 7월 말에 예정된 본회의에서 수해 관련 대응 법안을 최우선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법안 처리와 관련해서는 "민주당도 정쟁에 발목 잡힌 법안의 신속한 처리로 국민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민주당이 거론한 추경 편성에 대해서는 "국민적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고 논란이 예상되는 만큼 오히려 시급한 수해 복구 지원이 뒷전으로 밀려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한 필요 재원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원래 확정된 예산을 이·전용하여 집행하고 부족하면 올해 재난 예비용 목적 예비비 2조 8천억 원을 투입할 수 있어 재정적으로 충분히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민지 기자 m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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