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부산시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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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의 아픈 역사를 다룬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이 부산에서 상연되는 가운데, 부산 관객들과의 소통을 위한 공연 제작발표회가 이달 말 예정됐습니다.
19일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부산민주공원 야외무대에서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의 공연 제작발표회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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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의 아픈 역사를 다룬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이 부산에서 상연되는 가운데, 부산 관객들과의 소통을 위한 공연 제작발표회가 이달 말 예정됐습니다.
19일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부산민주공원 야외무대에서 4·3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의 공연 제작발표회가 열립니다.
이번 제작발표회는 오는 8월 19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순이삼촌 본 공연에 앞서 부산 관객들에게 작품의 기획과 연출 의도, 제작 과정 등을 소개하고 위해 마련됐습니다.
관객들의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예정돼 있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선 총감독 강혜명, 작곡가 최정훈, 지휘자 양진모 외에도 이동명, 최승현, 장성일, 함석헌 등 주요 배우가 참석해 대표 아리아 3곡을 선보이는 특별 무대도 진행됩니다.
'순이삼촌'은 제주4·3을 소재로 한 현기영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제주의 문화예술인들의 협업으로 탄생한 작품입니다.
이미 제주와 수도권에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고, 지난해엔 한국문화콘텐츠비평협회가 주최한 '제1회 세상을 바꾼 콘텐츠' 시상식에서 '망각을 일깨운 콘텐츠상'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부산오페라합창단,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부산의 역량있는 예술가들과 협연하는 첫 프로젝트로 의미를 더합니다.
이를 위해 제주아트센터와 제주4·3평화재단, 부산문화회관이 공동 기획하고 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회 등이 힘을 보탰습니다.
한편, 본 공연은 다음 달 19일 오후 3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되며 전석 무료입니다.
티켓은 오늘(19일)부터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를 통해 1인당 4매까지 예약 가능합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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