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청년 재무 컨설팅 지원한다…내달 20일까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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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청년 신용 회복을 위해 '두나무 넥스트 드림(Next Dream)'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청년 부채 문제를 해소하고자 지난 4월 신용회복위원회,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업무협약(MOU)을 맺고 두나무 넥스트 드림을 추진했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재무 컨설팅 및 생활비 지원 ▲긴급 생계비 대출 등 총 2개 부문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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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완료 시 1인당 120만원 지원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청년 신용 회복을 위해 '두나무 넥스트 드림(Next Dream)'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오는 8월 20일까지 모집한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두나무가 앞서 발표한 루나 거래 수수료 환원 계획의 일환이다. 두나무는 지난해 9월 루나클래식(LUNC, 기존 LUNA) 수수료 수익인 비트코인 239.13025970개 (발표 당시 2022년 9월 29일 기준 약 66억원)를 투자자 보호에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루나 거래 수수료 중 약 30억원 규모를 공익 단체에 기부하고 금융 및 신용 회복 지원 등에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청년 부채 문제를 해소하고자 지난 4월 신용회복위원회,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업무협약(MOU)을 맺고 두나무 넥스트 드림을 추진했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재무 컨설팅 및 생활비 지원 ▲긴급 생계비 대출 등 총 2개 부문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채무 조정 중인 청년의 생계 부담을 완화하고 이들의 미래를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재무 컨설팅 및 생활비 지원 모집을 먼저 시작한다. 이는 청년의 건전한 금융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부채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향후 자립적인 금융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개별 맞춤형 재무 컨설팅을 6회 지원한다. 컨설팅은 신용상담사협회, 금융권 출신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를 통해 진행한다. 재무 컨설팅을 마친 청년에게는 1인당 총 120만원의 생활비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신청자는 이달 19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총 150명을 모집한다. 신청자 조건은 채무 조정이 확정된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중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다.
참가 신청은 두나무 넥스트 드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회원 가입 후 채무조정확인서 등의 구비 서류와 함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내 안내 사항 혹은 사회연대은행 청년성장지원1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는 두나무·신용회복위원회·사회연대은행이 함께 검토해 선발한다. 1차 서류 심사, 2차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자립 의지, 성실 상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대상자 선정은 오는 9월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또 다른 사업인 긴급 생계비 대출은 채무 조정 중 주거비, 병원비 등 단기간 긴급 자금이 필요한 경우를 위해 1인당 최대 250만원의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9월 중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미래 사회 주역인 청년층이 안정적인 경제 활동을 지속하지 못하면 큰 사회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예방책을 제시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라며 "다중부채로 생활고를 겪거나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하루빨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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