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까지 따른 박소현, 쾌속으로 8강 진출 [ITF 로햄튼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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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성남시청, CJ제일제당 후원, 세계 338위)이 2023 ITF 월드투어 로햄튼시리즈(W25K) 단식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소현은 18일, 영국 런던 로햄튼에서 열린 단식 1회전에서 헤프즈버 올루와다리(영국)를 6-4 6-2로 제압했다.
박소현은 지난 5월, ITF 농협챌린저를 시작으로 6대회 연속 ITF 월드투어 W25K 등급 8강 진출 기록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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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성남시청, CJ제일제당 후원, 세계 338위)이 2023 ITF 월드투어 로햄튼시리즈(W25K) 단식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소현은 18일, 영국 런던 로햄튼에서 열린 단식 1회전에서 헤프즈버 올루와다리(영국)를 6-4 6-2로 제압했다. 처음 상대하는 영국의 15살 신예 선수였지만,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가뿐히 1회전을 통과했다. 올루와다리는 중요한 순간 다섯 개의 더블폴트로 박소현을 도왔다.
행운도 따랐다. 박소현과 2회전이 예정됐던 타미라 파스첵(오스트리아, 세계 393위)이 일찌감치 기권을 선언했다. 올해 32살의 파스첵은 2013년 WTA 세계랭킹 26위까지 올랐을 정도의 강자다. 하지만 파스첵이 2회전 경기를 포기하며 박소현은 이번 대회 전체 선수를 통틀어 가장 먼저 8강에 오른 선수가 됐다.
박소현은 지난 5월, ITF 농협챌린저를 시작으로 6대회 연속 ITF 월드투어 W25K 등급 8강 진출 기록도 이어갔다. 7월 1~2주차에는 태국과 포르투갈에서 각각 8강까지 오른 바 있다. 박소현의 8강 상대는 조아나 갈랜드(대만, 세계 272위), 케이티 던(영국, 세계 509위) 경기의 승자다.
박소현은 복식에서 1회전 탈락해 19일에는 배정된 경기가 없다. 경쟁 선수들이 2회전(16강) 경기를 치를 동안, 박소현은 온전히 휴식을 취하면서 8강 상대를 기다릴 수 있다.
2023 로햄튼시리즈 여자단식 대진표 현재 상황 (사진=ITF 홈페이지 캡쳐)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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