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집중호우 피해 예천·논산·청주 등 13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신속한 피해조사로 추가 선포 계획
서경환·권영준 대법관 임명안 재가
이날 오전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신속한 일상복귀를 위해 사전조사가 완료된 지역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곳은 시군구 단위에선 충북 청주시, 괴산군, 세종시, 충남 공주시, 논산시, 청양군, 부여군, 전북 익산시, 경북 영주시, 문경시, 예천군, 봉화군 등이며, 읍면동 단위로는 전북 김제시 죽산면이 포함됐다.
추가적인 특별재난지역 선포 가능성도 열려있다. 이 대변인은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지속된 호우 및 침수로 피해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에 선포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피해조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해서 선포 기준을 충족한 경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할 계획”이라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신속한 피해복구지원과 함께 현재 폭우 지속되고 있으므로 인명피해 방지 위해 관계기관 총력대응을 당부했다. 이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는 “호우 피해농가 지원과 함께 농작물 수급관리 만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대통령께서 순방 중이던 지난 16일부터 한덕수 총리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폭우에 대해서 대비를 하고 특별재난지역선포, 필요할 경우 어떻게 할 지 사전에 준비를 시켰다”며 “그래서 다른 때 보다 빨리 결정을 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 된 서경환 대법관과 권영준 대법관에 대한 임명안을 이날 오전 재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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