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LG·9연승 두산, 후반기도 상승세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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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전반기를 1위로 마친 LG 트윈스와 전반기 막판 파죽의 9연승을 질주한 두산 베어스가 기적에 도전한다.
LG는 49승 2무 30패를 기록해 전반기를 1위로 끝냈다.
두산(42승 1무 36패)은 2위 SSG에 4경기 차로 따라붙어 상위권 구단을 압박하고 있다.
두산은 오는 21일 오후 6시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구단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10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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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견고해진 선발진과 불펜 강점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정규리그 전반기를 1위로 마친 LG 트윈스와 전반기 막판 파죽의 9연승을 질주한 두산 베어스가 기적에 도전한다.
LG는 49승 2무 30패를 기록해 전반기를 1위로 끝냈다. LG는 지난달 27일 SSG 랜더스를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선 후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다. LG와 SSG(46승 1무 32패)의 승차는 2.5경기다.
LG는 팀 타율(0.285), 팀 평균자책점(3.61) 팀 도루(86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릴 정도로 뛰어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에이스 아담 플럿코는 올해 11승 1패 평균자책점 2.21의 성적을 올리는 등 리그 최정상급 투수로 활약했다. 다승 2위, 평균자책점 3위, 승률 1위에 오르며 다관왕을 노리고 있다.
임찬규와 케이시 켈리는 각각 6승씩 수확하며 선발진을 이끌었다.
불펜 에이스로 우뚝 선 함덕주와 박명근, 김진성, 정우영, 유영찬 등 최강 불펜진은 다소 부족한 LG의 선발진 부진을 메우고 있다.
팀내 타율 1위 홍창기(0.322)와 문성주, 오스틴 딘, 김현수, 박해민 등은 LG의 강타선을 이끌고 있다.
홍창기는 무려 0.449의 출루율을 기록중이고, 김현수는 득점권타율 0.374로 해결사 본능을 과시하고 있다. 57타점을 올린 오스틴 딘은 데뷔 시즌에 타점왕을 노리고 있다. LG 포수 박동원은 공수를 이끌면서 무려 15개의 홈런을 쏘아올렸다.
하지만 불안요소는 있다.
플럿코와 임찬규를 제외하면 믿을 만한 선발투수가 적다는 점과 불펜 소모가 크다는 것은 후반기에 변수로 작용할 수 가능성도 있다.
LG는 오는 21일부터 잠실구장에서 SSG와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이 기간 동안 세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지난해 창단 후 처음으로 9위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두산은 사령탑을 이승엽 감독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투타가 모두 불안한 두산의 '가을야구' 진출은 쉽지 않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선발진이 약한 두산에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은 부상으로 제대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라인업을 제대로 구성하기 어려울 정도로 항상 불안정했다.
두산은 5할 승률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6월 말 6위로 떨어지며 하위권으로 추락할 위기에 놓였다.
심기일전한 두산은 7월 들어 9전 전승을 올리며 3위로 뛰어올랐다. 두산(42승 1무 36패)은 2위 SSG에 4경기 차로 따라붙어 상위권 구단을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두산의 후반기 전망은 아직 불투명하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9승 3패 평균자책점 2.03)와 대체 외국인 선수 브랜든 와델이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 위력을 보여주고 있고, 곽빈도 최근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5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는 이달 들어 타율 0.444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두산은 김재환과 허경민 등 주축 타자들의 부진, 찬스에서의 응집력 부족이 시즌 내내 약점으로 지적됐다.
두산은 오는 21일 오후 6시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구단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10연승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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