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아 “父 심장 수술 3일 만에 떠나, 헛것 보이고 환청 들리기 시작…”(아침마당)

이슬기 2023. 7. 19. 09: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김은아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이야기했다.

그는 "그렇게 저의 절실했던 가수의 꿈을 이루어 보자 다짐을 했다. 그리고 제 노래도 발매하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정말 헛것도 안 보이고 환청도 안 들리고 심지어 섭섭하리만큼 꿈에 아버지 나오지 않으셨다. 그렇게 바라던 아버지의 꿈을 이뤄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해 박수를 이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슬기 기자]

가수 김은아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이야기했다.

7월 1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도전! 꿈의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김은아는 두 번째 도전자로 등장했다. 그는 "아버지의 꿈을 이루려 가수가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가 심장이 망가졌다며 수술을 하셨다. 그런데 스스로 3일 만에 허무하게도 세상을 떠나셨다. 나는 견딜 수 없이 너무너무 힘들었다. 그러더니, 헛것이 보이기 시작하고 환천히 들리기 시작했다. 사람의 형태의 헛것이 나타나서 나를 부르며 이리와 부르기도 했다. 한 번은 딸과 집에 있는데, 제가 넋이 나간 상태로 갑자기 벌떡 일어나 베란다로 향했다더라. 딸은 너무 깜짝 놀라 저를 말렸고 간신히 정신이 든 적도 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온몸에 기가 빠져 있었고, 탈진하여 기절하는 일이 많았다"라며 사연을 전했다.

김은아는 "아버지가 꿈에 자주 나타나셨는데 꿈에 나타나면 제게 무슨 할 말이 있는 것처럼 느끄러미 바라보셨다. 그러면 저는 며칠 동안 기분이 안 좋았다. 저는 아버지가 내게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곰곰이 생각을 해 봤다. 그러다 아버지가 말했던 누나가 꼭 노래하는 가수가 되어야 하는데 라는 말이 떠올랐다"라며 가수의 길을 걷게 된 계기도 꺼냈다.

그는 "그렇게 저의 절실했던 가수의 꿈을 이루어 보자 다짐을 했다. 그리고 제 노래도 발매하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정말 헛것도 안 보이고 환청도 안 들리고 심지어 섭섭하리만큼 꿈에 아버지 나오지 않으셨다. 그렇게 바라던 아버지의 꿈을 이뤄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해 박수를 이끌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