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아 “父 심장 수술 3일 만에 떠나, 헛것 보이고 환청 들리기 시작…”(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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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은아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이야기했다.
그는 "그렇게 저의 절실했던 가수의 꿈을 이루어 보자 다짐을 했다. 그리고 제 노래도 발매하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정말 헛것도 안 보이고 환청도 안 들리고 심지어 섭섭하리만큼 꿈에 아버지 나오지 않으셨다. 그렇게 바라던 아버지의 꿈을 이뤄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해 박수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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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가수 김은아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이야기했다.
7월 1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도전! 꿈의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김은아는 두 번째 도전자로 등장했다. 그는 "아버지의 꿈을 이루려 가수가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가 심장이 망가졌다며 수술을 하셨다. 그런데 스스로 3일 만에 허무하게도 세상을 떠나셨다. 나는 견딜 수 없이 너무너무 힘들었다. 그러더니, 헛것이 보이기 시작하고 환천히 들리기 시작했다. 사람의 형태의 헛것이 나타나서 나를 부르며 이리와 부르기도 했다. 한 번은 딸과 집에 있는데, 제가 넋이 나간 상태로 갑자기 벌떡 일어나 베란다로 향했다더라. 딸은 너무 깜짝 놀라 저를 말렸고 간신히 정신이 든 적도 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온몸에 기가 빠져 있었고, 탈진하여 기절하는 일이 많았다"라며 사연을 전했다.
김은아는 "아버지가 꿈에 자주 나타나셨는데 꿈에 나타나면 제게 무슨 할 말이 있는 것처럼 느끄러미 바라보셨다. 그러면 저는 며칠 동안 기분이 안 좋았다. 저는 아버지가 내게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곰곰이 생각을 해 봤다. 그러다 아버지가 말했던 누나가 꼭 노래하는 가수가 되어야 하는데 라는 말이 떠올랐다"라며 가수의 길을 걷게 된 계기도 꺼냈다.
그는 "그렇게 저의 절실했던 가수의 꿈을 이루어 보자 다짐을 했다. 그리고 제 노래도 발매하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정말 헛것도 안 보이고 환청도 안 들리고 심지어 섭섭하리만큼 꿈에 아버지 나오지 않으셨다. 그렇게 바라던 아버지의 꿈을 이뤄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해 박수를 이끌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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