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작가 좋아했지?" 서장훈 실명 언급에 임원희 당황…최고의 1분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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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년을 맞은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지난 5월 밤 9시대로 편성 이동 후, 8주 연속 2049 및 가구 시청률에서 일일 예능 1위를 기록하며 '화요 예능 절대강자'로 확실한 입지를 굳혔다.
시청률 조사 기관인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2049 타깃 시청률에서 1.7%로 화요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2주년 맞이 '진격의 축하 사절단'으로 방송인 서장훈과 모델 송해나가 '돌싱포맨'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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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2주년을 맞은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지난 5월 밤 9시대로 편성 이동 후, 8주 연속 2049 및 가구 시청률에서 일일 예능 1위를 기록하며 '화요 예능 절대강자'로 확실한 입지를 굳혔다.
시청률 조사 기관인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2049 타깃 시청률에서 1.7%로 화요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 역시 6.3%로 화요 예능 1위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9.6%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2주년 맞이 '진격의 축하 사절단'으로 방송인 서장훈과 모델 송해나가 '돌싱포맨'과 함께 했다.
서장훈은 "이 프로그램이 이렇게까지 오래 할 줄 몰랐다"며 남다른 축하 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돌아가면서 2주년 맞이 소원을 이야기하던 중 김준호가 "3주년 전에 지민이와 결실 맺기"라고 말하자 탁재훈은 "그럼, 너 여기서 빠질 거야? 일이야? 사랑이야?"라며 자극했다. 이에 김준호가 갈등하는 모습을 살짝 내비치자 서장훈은 "내가 볼 때 지민이는 너의 마지막 사랑이다. 올 연말에 결혼하라"고 조언했다. 결혼 시기까지 결정해 준 서장훈에게 탁재훈은 "프로그램 헷갈리나 본데, 오늘 보살님으로 오신 건가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돌싱포맨'은 서장훈에게 부러운 점으로 '2조 오빠' 별을 꼽았다. 이에 서장훈은 "100명 중에 3~4명은 이걸 믿는 분들이 있다.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해명했다. 탁재훈은 "그러면 지금 여기서 재산을 털어놔라. 정확히 얼마 있다고 말하면 그런 오해가 사라질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이 송해나도 강남에 집이 있다고 소개하자 송해나는 "작은 빌라인데, 고시원부터 원룸, 투룸 등 순서대로 차근차근 올라왔다"며 "자가 마련 후 이제 더는 월세 안 나간다는 생각에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률 '최고의 1분'은 '돌싱포맨'의 'SOLO 백서'에서 나왔다. 객관화의 장인인 임원희는 자신이 매력이 없는 이유로 '1일 1막걸리'를 꼽으며 "혼막하는 남자, 누가 좋아하겠습니까"라고 자체 평가했다. 이에 서장훈은 임원희가 '연애 의욕 폭주 기관차'라며, 좋아하는 상대가 있을 때 텐션이 올라가는 게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과거에 '돌싱포맨' 작가를 진짜로 좋아했던 거 아니냐며 실명을 언급해 임원희를 당황케 했다. 이 장면은 이날 시청률 9.6%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 외에 서장훈의 깔끔병도 매력을 떨어뜨리는 이유라고 지적하자 서장훈은 "진짜 좋아하는 사람에겐 까칠하지 않다"고 누차 강조했다. 그러자 김준호가 "사랑만으로 뭐든 극복됩니다. 지저분한 저를 지민이가 왜 만나겠습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한편 개그맨 유세윤과 양세형의 출연이 예고된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오는 25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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