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과 5년 계약…'亞 최고' 이적료 71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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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26)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갈아치우고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이로써 김민재는 손흥민이 2015년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로 이적할 당시 기록했던 3000만 유로를 넘어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게 됐다.
최근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보낸 뮌헨은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김민재를 주전 중앙 수비수로 기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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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26)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갈아치우고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은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의 영입을 발표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이탈리아)에서 달았던 등번호 3번을 받았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5년이다.
자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나폴리에 지급한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인 5천만 유로(약 715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72억원) 규모다.
이로써 김민재는 손흥민이 2015년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로 이적할 당시 기록했던 3000만 유로를 넘어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게 됐다.
김민재에 앞서 정우영(슈투트가르트)과 이현주(베헨 비스바덴) 등이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지만 주전급으로 성장하지 못했다.
정우영은 바이에른 1군에서 2경기만 뛴 뒤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고 이현주는 뮌헨 B팀에서만 줄곧 뛰다가 비스바덴으로 임대됐다.
최근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보낸 뮌헨은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김민재를 주전 중앙 수비수로 기용할 전망이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입성하며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1년 동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팀이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2022-2023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의 타이틀 역시 김민재의 몫이었다.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이면서 다수의 빅클럽이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PSG 등이 영입을 타진했고 결국 뮌헨이 최종 승자가 됐다.
김민재는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뮌헨은 모든 선수들의 꿈"이라면서 "새로운 시작에 기대가 크다. 여기서 계속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뮌헨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것이 목표다. 가능한 많은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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