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공주·논산·청주 등 13곳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집중호우 피해 현장 방문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충남 논산시 성동면 구연육묘장을 방문해 수해를 입은 육묘농가의 피해상황을 살피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집중호우 피해가 특히 컸던 경북 예천군, 충남 공주시와 논산시, 충북 청주시, 전북 익산시 등 13개 지자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9일) 이같이 선포하며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에게 "피해 복구 신속 지원과 함께, 현재도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관계 기관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현재 일부 지역은 지속된 호우와 침수로 피해 조사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피해 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해서 기준 충족시 추가 선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늘 농림부 장관에게 "호우 피해 농가 지원, 농작물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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