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0억 수비수 백업으로…'김민재 주전' 뮌헨 예상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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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가 2023-24시즌 바이에른 뮌헨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김민재(26)를 주전 수비수로 놓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을 공식 발표한 19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토마스 투헬 감독 아래 2023-24시즌 바이에른 뮌헨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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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가 2023-24시즌 바이에른 뮌헨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김민재(26)를 주전 수비수로 놓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을 공식 발표한 19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토마스 투헬 감독 아래 2023-24시즌 바이에른 뮌헨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콘라드 라이메르와 측면 수비수 하파엘 게헤이루를 동시에 데려온 뒤, 세 번째로 김민재를 영입했다. 세 선수의 합류로 바이에른 뮌헨 선발 11명이 지난 시즌과 달라질 것으로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전망했다.
지난 시즌 활용했던 4-5-1 포메이션을 유지하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포백이다. 지난 시즌엔 마티아스 더리흐트와 다욧 우파메카노가 주전 센터백을 맡았는데, 김민재가 우파메카노를 대신할 것으로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전망했다.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우파메카노는 '괴물 수비수'라는 평가와 함께 2021-22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RB를 떠나 이적료 6000만 유로에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 트랜스퍼마크트가 책정한 시장 가치 역시 6000만 유로.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에 지불한 것으로 추정되는 바이아웃 5000만 유로보다 비싸다.
하지만 우파메카노는 지난 시즌 막판 여러 중요 경기에서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팀 내에서 입지가 줄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우파메카노는 주전 수비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잦은 실수로 순위권에서 떨어졌다. 국가대표 동료 벤자민 파바르와 내부 경쟁을 벌여야 하는 처지"라며 "김민재는 이탈리아에서 나폴리에 오랫동안 기다렸던 스투데토를 안긴 뒤 주전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민재가 합류하면서 주전급 센터백이 늘어난 만큼 투헬 감독이 선호하는 스리백 전술을 구사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스리백 전술로 바뀌더라도 김민재는 더리흐트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예상 라인업에 배치됐다. 이에 따르면 더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각각 왼쪽과 중앙을 밭고 김민재가 오른쪽 센터백을 맡는다. 다만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거의 포백으로만 경기했다. 페네르바체에서도 마찬가지였다"며 "스리백으로 변화는 김민재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고 걱정했다.
5명이 구성하는 중원의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예상 포메이션에 따르면 지난 시즌 주전을 맡았던 토마스 뮐러가 빠지고 콘라드가 합류한다. 콘라드와 요수아 키미히가 더블 볼란치를 구성하고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킹슬리 코망이 2선에서 최전방 공격수 세르주 그나브리를 지원하는 대형이다.
이날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입단식 인터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모든 축구선수의 꿈"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나를 기다리는 모든 것이 기대된다. 나에겐 새로운 시작이며, 이곳에서 계속 발전해 나가겠다. 구단과 대화했을 때 나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 처음부터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목표는 많은 경기를 뛰는 것"이라며 "그 외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리그, 컵 대회까지 트레블이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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