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과 결혼 본격 준비?…"3주년 전에 결실 맺을 것" [돌싱포맨](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가 연인인 코미디언 김지민과의 결혼을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2주년 맞이 '진격의 축하 사절단'으로 서장훈 전 농구선수와 모델 송해나가 함께했다.

서장훈은 "이 프로그램이 이렇게까지 오래 갈 줄 몰랐다"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출연진들이 돌아가며 2주년 맞이 소원을 이야기했다. 김준호가 "3주년 전에 지민이와 결실맺기"라고 말하자 방송인 탁재훈은 "그럼 너 여기서 빠질거야? 일이야? 사랑이야?"라며 자극했다. 이에 김준호가 갈등하자 서장훈은 "내가 볼 때 지민이는 너의 마지막 사랑이다. 올 연말에 결혼하라"고 조언했다.

'돌싱포맨'은 서장훈에게 부러운 점으로 '2조 오빠' 별명을 꼽았다. 이에 서장훈은 "100명 중에 3~4명은 이걸 믿는 분들이 있다.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해명했다. 탁재훈은 "그러면 지금 여기서 재산을 털어놔라. 정확히 얼마 있다고 말하면 그런 오해가 사라질 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가수 이상민이 송해나도 강남에 집이 있다고 소개하자 송해나는 "작은 빌라인데, 고시원부터 원룸, 투룸 등 순서대로 차근차근 올라왔다"며 "자가 마련 후 이제 더는 월세 안 나간다는 생각에 너무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 외에 배우 임원희는 자신이 매력이 없는 이유로 '1일 1막걸리'를 꼽으며 "혼막하는 남자, 누가 좋아하겠습니까"라고 자체 평가했다. 이에 서장훈은 임원희가 '연애 의욕 폭주 기관차'라며 좋아하는 상대가 있을 때 텐션이 올라가는 게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과거에 '돌싱포맨' 작가를 진짜로 좋아했던 거 아니냐며 실명을 언급해 임원희를 당황케 했다.

이 외에 서장훈은 깔끔병이 매력을 떨어뜨리는 이유라고 지적받자 "진짜 좋아하는 사람에겐 까칠하지 않다"며 강조했다. 그러자 김준호가 "사랑 만으로 뭐든 극복됩니다. 지저분한 저를 지민이가 왜 만나겠습니까?"라고 너스레를 떨며 모두를 웃음케했다.

한편 다음 주에는 유세윤과 양세형이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자아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