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경기우려 후퇴로 1달러=139엔대 전반 하락 출발

이재준 기자 2023. 7. 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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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19일 미국 경기우려 완화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39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9.00~139.02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78엔 하락 상승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6분 시점에는 0.67엔, 0.48% 내려간 1달러=138.89~138.90엔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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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9일 미국 경기우려 완화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39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9.00~139.02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78엔 하락 상승했다.

18일 나온 6월 미국 소매 매출액이 전월보다 0.2% 증가했다. 시장 예상 0.5% 증가를 하회했으나 3개월 연속 늘어나 개인소비 저변의 견실함을 나타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6분 시점에는 0.67엔, 0.48% 내려간 1달러=138.89~138.90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8.75~138.85엔으로 전일에 비해 0.15엔 내려 출발했다.

앞서 1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반락해 17일 대비 0.15엔 저하한 1달러=138.80~138.90엔으로 폐장했다.

미일 금융정책 방향성 차이를 재차 확인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유입했다.

일본은행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총재가 전날 인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2% 물가목표 달성에는 아직 거리가 있다고 인식한다"며 "장단기 금리 조작 하에서 착실히 금융완화를 추진했다"고 밝혀 완화 계속을 시사했다.

금융긴축을 계속하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와 금융정책 차이를 거듭 드러냈다.

또한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결산을 주요기업이 연달아 공표하면서 주력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확산하는 것도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35분 시점에 1유로=156.00~156.01엔으로 전일보다 0.46엔 내렸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떨어지고 있다. 오전 9시35분 시점에 1유로=1.1230~1.1232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3달러 밀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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