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신인 드래프트 1순위 '투수' 스킨스… 피츠버그와 116억원 도장, 역대 '최고 대우'

피츠버그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폴 스킨스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사진= 로이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투수 폴 스킨스가 역대 최고 대우로 피츠버그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19일(한국시각) MLB 파이프라인은 "피츠버그가 올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한 스킨스와 920만달러(약 116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스킨스의 계약금은 역대 신인 최고 대우다. 지난 2020년 1순위 신인인 스펜서 토켈슨(디트로이트)이 받은 841만6300달러(약 106억원)를 넘겼다.

최고 164㎞의 강속구를 뿌리는 스킨스는 지난 시즌 루이지애나 주립대 소속으로 뛰며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2패,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5번의 완봉승과 2번의 완투승을 기록하는 이름을 날렸다.

팀을 전미대학스포츠협회(NCAA) 우승으로 이끈 스킨스는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유망주 순위에서 전체 2위로 평가했다. 스킨스는 마이너리그 하위 레벨 플로리다 콤플렉스리그에서 뛸 예정이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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