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판 데르 사르 해맑은 미소…“이제 중환자실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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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도중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받던 네덜란드의 전설적 골키퍼 에드빈 판 데르 사르(53)가 현재 일반 병실로 옮겼다며 근황을 전했다.
판 데르 사르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 안네마리에 반 케스테렌씨와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지금까지 나의 쾌유를 위해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앞서 판 데르 사르는 지난 7일 크로아티아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뇌출혈로 쓰러져 헬리콥터를 통해 현지 병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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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도중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받던 네덜란드의 전설적 골키퍼 에드빈 판 데르 사르(53)가 현재 일반 병실로 옮겼다며 근황을 전했다.
판 데르 사르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 안네마리에 반 케스테렌씨와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지금까지 나의 쾌유를 위해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그는 “아직 병원에 입원중이긴 하지만 현재 집중치료실에 있지 않다”며 “다음주 쯤에는 집에서 마지막 회복 단계를 거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사진에서 그는 아내와 함께 병상에 앉아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 게시물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채널이 댓글로 “어서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고, 호베르투 카를로스를 비롯해 페트르 체흐, 파트리스 에브라, 리오 퍼디낸드, 도니 판 더 빅, 루이스 나니 등 수많은 전·현직 축구스타들이 일제히 축하 댓글을 달았다.
앞서 판 데르 사르는 지난 7일 크로아티아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뇌출혈로 쓰러져 헬리콥터를 통해 현지 병원에 입원했다.
아약스 구단은 9일 “판 데르 사르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고 의사소통도 가능한 상태”라며 “다만 여전히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으며, 그의 상태가 호전되는 것을 차분히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후 15일 구단 측은 “판 데르 사르가 14일 저녁 네덜란드의 병원으로 이송돼 집중치료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병세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판 데르 사르는 현역 시절 몸담았던 아약스에서 2012년부터 마케팅 담당자로 근무했고, 2016년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했다가 지난 5월 사임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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