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아프리카 알제리와 안보·국방 협력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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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북아프리카 알제리가 안보와 국방 분야 협력을 강화하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두 나라는 전날 시진핑 국가 주석과 압델마드지드 테분 대통령의 회담을 계기로 정치, 경제, 문화, 기술, 안보, 국방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자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경제 동반자 관계 심화, 각 분야 실무협력 강화, 무역 규모 발전, 비석유 제품의 중국 수출 편의 제공, 중국의 투자 규모 확대 등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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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과 북아프리카 알제리가 안보와 국방 분야 협력을 강화하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두 나라는 전날 시진핑 국가 주석과 압델마드지드 테분 대통령의 회담을 계기로 정치, 경제, 문화, 기술, 안보, 국방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자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두 나라는 성명에서 정치와 안보 협력을 밀접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양국 정부·입법기구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양국 인민의 공동이익을 실현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제 동반자 관계 심화, 각 분야 실무협력 강화, 무역 규모 발전, 비석유 제품의 중국 수출 편의 제공, 중국의 투자 규모 확대 등에 동의했다.
또 자동차 제조, 항공우주, 농업, 문화, 여행, 물류, 인프라, 금융, 디지털 교육, 중국어 교육, 세무, 반부패 등 대부분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공동성명은 알제리의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참여 문제도 거론했다.
알제리는 세계 경제발전의 추세를 따르기 위해 브릭스에 가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중국은 알제리의 가입 의사를 높이 평가하며 목표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 방식으로 이견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국제법과 유엔 헌장을 준수하고 각국의 합리적 안보 우려를 중시하며 일방적 제재 등 강제 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두 나라는 "양국의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해 공동이익을 확대하고 상호지지를 강화하며 각종 글로벌 위기와 도전에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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