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돌려줘" 80대에 위협받은 이낙연…신변보호 조치

이장원 2023. 7. 19. 0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0대 남성에게 위협당해 경찰이 신변보호 조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전 대표 측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한 예식장에서 80대 남성 A씨에게 위협을 당해 종로경찰서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전 대표 측은 "A씨가 과거 이 전 대표의 지지자였던 것은 맞지만 후원 사실은 확인이 어렵다"며 "A씨는 이 전 대표가 전남도지사에 당선된 후 무리한 민원들을 제기해왔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식장서 팔 잡아끌며 위협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5일 자신의 옛 지지자에게 위협을 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1년간의 미국 유학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이 전 대표.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이장원 인턴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0대 남성에게 위협당해 경찰이 신변보호 조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전 대표 측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한 예식장에서 80대 남성 A씨에게 위협을 당해 종로경찰서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전 대표 측에 따르면 A씨는 당시 결혼식에 참석한 이 전 대표의 팔을 잡아 끌며 "2014년 전남도지사 선거 때부터 이 전 대표를 도왔다. 내가 쓴 1억 원을 돌려 달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 측은 "A씨가 과거 이 전 대표의 지지자였던 것은 맞지만 후원 사실은 확인이 어렵다"며 "A씨는 이 전 대표가 전남도지사에 당선된 후 무리한 민원들을 제기해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신변보호 차원에서 이 전 대표에게 언제든지 호출이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bastianle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