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수해피해에 침통한 마음…복구에 모든 자원·역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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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최근 집중호우로 50명에 달하는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총리로서 침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항구적인 복구에 정부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피해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니 그 참상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지난 16일부터 오송 침수사고 현장, 전북 익산 농가 피해현장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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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최근 집중호우로 50명에 달하는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총리로서 침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항구적인 복구에 정부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피해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니 그 참상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지난 16일부터 오송 침수사고 현장, 전북 익산 농가 피해현장 등을 방문했다.
한 총리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을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거기에 맞는 제도와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이어 "공무원들의 일하는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장과 좀 더 밀착한 재난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고, 답도 현장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재난관련 부처와 각 지자체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기후변화에 맞설 수 있는 재난대응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우리에게 주어진 재정비의 시간이 많지가 않다. 응급복구를 신속히 마무리해서 2차 피해를 방지하고 대피해 계신 국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다시 몰려올 '극강의 호우'에 대비해 정부와 지자체의 사전대비 태세와 협조체계를 재점검하고 특히 대피안내나 명령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는지, 위험 우려지역에 계신 분들과 소통체계는 빠짐없이 갖추어져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국 누적 인명피해는 사망자 44명, 실종자 6명, 부상자 35명이다. 폭우로 인한 도로와 주택 침수·유실 등 시설물 피해는 2000여건에 육박한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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