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혈액형 등 기재된 '안전신분증' 도입…위급상황 대비

김인유 2023. 7. 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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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위급상황에 처한 시민을 신속히 구호하기 위해 '안전신분증'을 도입해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민이 실신이나 사고 등 위급상황에 처해 의사소통이 불가능할 때 주변 사람이나 구조대 등이 안전 신분증의 정보를 보고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다.

박구범 시민안전과장은 "안전 신분증은 예기치 못한 위급상황에 처한 시민의 '골든 타임'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안전 신분증을 상시 휴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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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위급상황에 처한 시민을 신속히 구호하기 위해 '안전신분증'을 도입해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산시 '안전 신분증' [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전 신분증은 시민의 성명, 주소, 성별, 혈액형, 생년월일, 연락처, 긴급 연락처, 주요 병력, 다니는 병원, 복용 중인 약, 알레르기 등 특이사항 등을 기재한 가로 8.6㎝, 세로 5.4㎝ 크기의 플라스틱 카드다.

시민이 실신이나 사고 등 위급상황에 처해 의사소통이 불가능할 때 주변 사람이나 구조대 등이 안전 신분증의 정보를 보고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다.

특히 홀몸 어르신, 장애인, 치매 환자, 만성질환자, 어린이 등 안전 취약계층에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산시민이면 누구나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별도의 신청 없이 수령하면 된다.

박구범 시민안전과장은 "안전 신분증은 예기치 못한 위급상황에 처한 시민의 '골든 타임'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안전 신분증을 상시 휴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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