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한 복수극 '이로운 사기' 4%대 시청률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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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우희가 천재 사기꾼으로 변신한 드라마 '이로운 사기'가 4%대 시청률로 종영했다.
'이로운 사기'는 지능지수(IQ) 180의 천재 사기꾼 이로움(천우희)과 지나친 공감 능력을 가진 변호사 한무영(김동욱)의 복수극을 다뤘다.
로움은 인재를 양성한다는 명목 아래 영재들을 데려다 범죄자로 훈련하는 '적목 재단'에서 사기꾼으로 길러진 인물이다.
사기꾼으로 변신한 천우희는 거의 매회 새로운 인물로 변장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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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배우 천우희가 천재 사기꾼으로 변신한 드라마 '이로운 사기'가 4%대 시청률로 종영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0분 방송된 tvN '이로운 사기' 시청률은 4.5%로 집계됐다. 이는 첫 방송이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4.6%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로운 사기'는 지능지수(IQ) 180의 천재 사기꾼 이로움(천우희)과 지나친 공감 능력을 가진 변호사 한무영(김동욱)의 복수극을 다뤘다.
로움은 인재를 양성한다는 명목 아래 영재들을 데려다 범죄자로 훈련하는 '적목 재단'에서 사기꾼으로 길러진 인물이다.
그는 적목의 손에서 벗어나려다가 발각돼 도리어 부모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10년 동안 감옥에 수감됐다가 풀려나 복수를 계획한다. 우연한 계기로 로움에게 공감한 무영도 사기에 가담한다.
마지막 방송은 로움이 적목 재단의 흑막인 '회장'을 직접 만나 회장이 적목의 범행을 모두 꾸몄음을 입증할 증거를 받아내는 과정을 다뤘다.
회장을 속여 증거를 얻는 데 성공한 로움은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깨달은 회장으로부터 위협받지만, 위기의 순간 무영이 나타나 로움을 구해낸다.
적목 재단을 운영하면서 저지른 각종 범죄로 회장이 법의 처분을 받는 것으로 복수극이 마무리된다.
'이로운 사기'는 사기로 범죄자들에게 복수한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로 신선한 재미를 줬다. 사기꾼으로 변신한 천우희는 거의 매회 새로운 인물로 변장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다만 적목 재단과 로움의 갈등 관계가 다소 복잡하게 그려지고, 시청자의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시간 순서가 뒤얽히는 어려운 전개로 인해 시청률을 끌어올리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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