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유튜버 헤어몬 "유아인 공범 혐의 검 송치 보도 사실"

▲ 유튜버 헤어몬 [헤어몬 인스타그램 갈무리]

유명 헤어스타일리스트이자 3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지닌 유튜버 헤어몬(32·본명 김우준)이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 마약 공범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헤어몬은 지난 18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제가 유명 연예인의 대마 사건에 연루돼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는 언론 보도 내용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복수의 인물이 연루돼 수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그간 어떠한 입장을 표하기 어려웠던 사정이 있었다”며 “이 사건 수사 진행 이후 불특정 다수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채널에 대한 광고 게재는 스스로 중단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 조만간 처분이 이뤄질 것인 만큼, 머지않은 시기에 구체적인 내용과 이에 대한 나의 입장 등을 소상히 말씀드리겠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 1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의 마약 혐의 공범으로 30대 유튜버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런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네티즌들은 송치된 유튜버를 헤어몬이라고 추측했고, 논란이 커지자 헤어몬은 자신이 맞다며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