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상반기 화재 피해액 1천811억원…한국타이어 화재 영향

김준범 2023. 7. 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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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대전에서는 총 568건의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으며, 재산 피해는 1천811억원에 달한 것으로 19일 집계됐다.

그러나 재산 피해는 지난 3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영향으로 피해 금액이 1천784억원(6천607%)이나 늘어났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320건(56.3%)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전기적 요인이 94건(16.5%), 기계적 요인 30건(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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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조차 어려운 화재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올해 상반기 대전에서는 총 568건의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으며, 재산 피해는 1천811억원에 달한 것으로 19일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건수는 23건(4.2%) 늘었고, 사상자는 14명(33.3%) 줄었다. 그러나 재산 피해는 지난 3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영향으로 피해 금액이 1천784억원(6천607%)이나 늘어났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320건(56.3%)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전기적 요인이 94건(16.5%), 기계적 요인 30건(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 화재의 세부 원인은 담배꽁초가 157건(49.1%)으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 소각이 36건(11.3%), 불씨 방치 35건(10.9%) 등이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대형화재 우려 지역에서는 점검과 훈련을 강화하고 부주의 화재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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