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어느덧 '유럽 6년차' 이재성, "유럽에서 뛰는 것, 선수로서 항상 감사한 마음"

백현기 기자 2023. 7. 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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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구단에서 저의 가치를 인정해 줬고 또 저를 사랑해주셔서 재계약을 했다.

지난 6월 국내에서 페루전과 엘살바도르전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이재성은 잠시 휴식을 갖고 이제 2023-24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소속팀 마인츠로 돌아간다.

이재성은 마인츠에서 유럽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재계약을 체결한 이유에 대해 이재성은 "마인츠 구단에서 저의 가치를 인정해 줬고 또 저를 사랑해주셔서 재계약을 했다. 또한 마인츠라는 팀에서 성공을 거두고 싶다"고 말하며 구단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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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인천공항)]


마인츠 구단에서 저의 가치를 인정해 줬고 또 저를 사랑해주셔서 재계약을 했다. 또한 마인츠라는 팀에서 성공을 거두고 싶다. 유럽에서 계속해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너무나 감사하다.


어느덧 유럽 생활 6년차를 맞는 이재성이 새 시즌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이재성은 19일 오전 9시 30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했다. 지난 6월 국내에서 페루전과 엘살바도르전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이재성은 잠시 휴식을 갖고 이제 2023-24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소속팀 마인츠로 돌아간다.


이재성은 2년째 마인츠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특유의 성실한 움직임과 공간 이해도를 바탕으로 팀에 기여하는 스타일의 선수이며, 패스 센스와 넓은 시야 그리고 연계에 능한 미드필더 자원이다.


지난 시즌에는 스탯 생산력도 보여줬다. 2022-23시즌 이재성은 분데스리가에서 34경기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마인츠의 순위 반등에 큰 기여를 했다. 중원에서 풀어주다가 순간적인 페널티 박스 침투로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이재성은 '키커 랑리스테'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 7위에 올랐다. '키커 랑리스테'는 '키커'에서 한 시즌에 두 번 최고의 선수들을 선정하는 시상으로, Weltklasse(월드 클래스), Internationale Klasse(인터내셔널 클래스), Nationale Klasse(내셔널 클래스)로 나뉜다. 이재성은 인터내셔널 클래스로 선정되며 기량을 인정받았고, 이제는 마인츠 전력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재성은 벌써 유럽에서의 6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18-19시즌을 앞두고 당시 분데스리가 2부리그였던 홀슈타인 킬로 이적한 이재성은 꾸준하게 독일 무대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성장했다. 이후 2019-20시즌 모든 대회 10골 8도움, 2020-21시즌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원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킬에서 자신을 증명한 이재성은 유럽에서의 도전을 이어갔다. 2021-22시즌 마인츠로 이적한 이재성은 첫 시즌에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고, 2022-23시즌에는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했다. 특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는 등 빅매치에서도 임팩트를 남겼다.


그리고 마인츠와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마인츠는 지난 27일 공식 채널을 통해 이재성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고,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이재성은 마인츠에서 유럽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재계약을 체결한 이유에 대해 이재성은 "마인츠 구단에서 저의 가치를 인정해 줬고 또 저를 사랑해주셔서 재계약을 했다. 또한 마인츠라는 팀에서 성공을 거두고 싶다"고 말하며 구단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무엇보다 이재성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말은 '도전'이다. 어느덧 유럽에서의 6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이재성은 지 19일 인천공항 출국 현장에서 "유럽에서 계속해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새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꾸준함이라 답했다. 이재성은 "지난 시즌 공격 포인트를 많이 기록한 것보다는 전 경기를 뛰었다는 점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이번 시즌도 아프지 않고 전 경기를 출전하는 게 개인적으로 가장 큰 목표다"고 말하면서 "몸 상태를 일단 최대한 끌어올리는 게 첫 번째 목표다. 또 9월에 소중하고 중요한 A매치가 있기 때문에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게 첫 번째 과제다"고 밝혔다. 이재성의 유럽 도전기는 현재진행형이다.


사진=백현기 기자, 게티이미지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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