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반등한 환율, 장중 1260원 초반대로 상승폭 줄여

이정윤 2023. 7. 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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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260원 초반대에서 소폭 상승 거래되고 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60.4원) 대비 5.3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 환율은 쭉 미끄러져 1260원 초반대로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19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39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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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원 오른 1267.0원에 개장
달러인덱스 99.96, 달러 강세 흐름
장 초반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260원 초반대에서 소폭 상승 거래되고 있다. 달러인덱스가 100에 가까워지며 달러 강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상단에선 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사진=AFP
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260.4원)보다 2.20원 오른 1262.6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하락에서 하루 만에 상승 전환된 것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6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60.4원) 대비 5.3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6원 오른 1267.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쭉 미끄러져 1260원 초반대로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18일(현지시간) 저녁 8시13분 달러인덱스는 99.96로 100에 가까워지며 전날보다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7월 이후 금리 동결을 시사하자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화의 반등을 이끌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9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39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37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선 780억원대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는 듯 했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지속되는 분위기라 뉴욕증시 훈풍이 국내 증시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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