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중견기업' 오너일가, 주식담보대출 1.5조 육박…1위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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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중견기업 오너일가의 주식담보대출 총액이 1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상장 중견기업 190곳을 조사해 내놓은 결과를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오너일가의 주식담보 대출금액은 총 1조 4724억원으로 1년6개월 만에 1104억원이 늘어났다.
한국철강 고(故) 장상돈 회장의 부인은 신금순씨는 지난달 말 대출이 없어 주식담보대출 규모가 123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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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규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1위…1007억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상장 중견기업 오너일가의 주식담보대출 총액이 1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류광지 금양 회장(391억원), 아이티임반도체 지분을 보유한 김원우 에스투비네트워크 이사(359억원), 노시철 인터로조 대표이사(336억원), 이태용 삼보산업 대표이사(313억원), 윤지원 세진중공업 부사장(304억원)이 뒤를 이었다.
증가 폭에선 박관호 의장의 주식담보대출이 1년 반 사이 330억원 늘면서 가장 컸다. 이어 전동규 대표(310억원), 류광지 회장(163억원), 이상율 대표(150억원) 등 순으로 증가 폭이 컸다.
반면 주식담보대출 규모가 지난해 초 대비 감소한 오너일가도 있었다. 한국철강 고(故) 장상돈 회장의 부인은 신금순씨는 지난달 말 대출이 없어 주식담보대출 규모가 123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다. 다음으로 정호경 솔브레인 정지완 회장의 손주(-120억원), 천경준 씨젠 회장(-89억원), 전선규 미코 회장(-84억원), 김해련 태경산업 회장(-75억원)이 차지했다.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상장 중견기업 또한 지난해 초 182곳에서 지난달 말 기준 190곳으로 8곳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속(증여)이 있었던 곳은 지난해 초 41곳에서 지난달 말 45곳으로 4곳이 늘어났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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