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즘, 수이 블록체인 기반 디파이 '타이퍼스 파이낸스'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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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기업금융 서비스 기업 하이퍼리즘이 수이(Sui)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플랫폼 '타이퍼스 파이낸스(Typus Finance)'에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이퍼리즘 관계자는 "타이퍼스는 수이 블록체인을 통해 디파이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기존의 금융 방식으로는 이루어낼 수 없었던 새로운 금융 영역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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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가상자산 기업금융 서비스 기업 하이퍼리즘이 수이(Sui)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플랫폼 '타이퍼스 파이낸스(Typus Finance)'에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이는 메타(구 페이스북) 출신 개발진이 만든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초고속 인프라를 목표로 한다.
수이 개발사 미스틴랩스는 지난해 시리즈B 라운드에서 3억달러(약 4000억원) 규모 투자금을 유치하며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 5대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가 일제히 동시 상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타이퍼스 파이낸스는 수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디파이 플랫폼으로 스와프, 대출, 파생상품 프로토콜을 결합한 옵션 시장을 제공한다. 유동성 공급자들은 옵션 매도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사용자들도 풍부한 유동성을 활용해 옵션을 매수할 수 있다.
옵션 가격은 블록체인 상에서 더치 옥션 방식을 통해 효율적으로 결정된다. 3분기에는 대체불가능토큰(NFT) 가격에 연동되는 NFT 옵션, 자동화마켓메이커(AMM) 유동성 공급자의 손실을 줄여주는 자동 리밸런싱 툴 등도 공개될 예정이다.
타이퍼스 관계자는 "세계가 더욱 탈중앙화되는 상황에서 디파이 솔루션은 전통적인 금융을 혁신할 수 있는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하이퍼리즘의 투자를 받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이퍼리즘 관계자는 "타이퍼스는 수이 블록체인을 통해 디파이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기존의 금융 방식으로는 이루어낼 수 없었던 새로운 금융 영역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퍼리즘은 지난 2018년 1월 설립된 이래 한국과 일본에 거점을 두고 있다. 법인 및 적격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가상자산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에는 일본 최초로 비트코인 표시 펀드(BTC Denominated Fund)를 조성하기도 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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