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新주장' 강소휘 "후배 김지우, 경험 적어도 경기 운용 노련해"

권수연 기자 2023. 7. 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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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GS칼텍스의 새 주장 강소휘가 시즌 각오를 전해왔다.

지난 18일, 팀 전지훈련이 이뤄지고 있는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나카시에서 강소휘는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즌을 앞두고 있지만 부담이 크지는 않다"며 "V-리그와 올림픽 예선,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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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강소휘, GS칼텍스 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현재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GS칼텍스의 새 주장 강소휘가 시즌 각오를 전해왔다.

지난 18일, 팀 전지훈련이 이뤄지고 있는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나카시에서 강소휘는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즌을 앞두고 있지만 부담이 크지는 않다"며 "V-리그와 올림픽 예선,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소속 팀 주포이자 신임 주장으로 봄배구 진출에 무게를 두고 있는 강소휘다. 국가대표팀에서는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세계예선전과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치러야한다. 아울러 2023-24시즌을 마친 뒤에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도 얻게된다. 새 시즌 성적에 따라 연봉이 좌우된다. 이에 강소휘는 "FA 시장에서 좋은 대우를 받고 싶은 마음도 크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마친 대표팀의 결과는 썩 좋지 못했다. 세대교체를 천명했지만 2년 연속 전패를 들고왔다.

강소휘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국내에서 안일하게 운동한 것 같아 부끄럽다"는 소감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일본에 와서도 그러한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강소휘는 "VNL에서 창피함을 느꼈지만 많은 것을 깨달았다"며 "개선해야할 점을 찾은만큼 더 노력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가벼운 허리통증을 느껴 컨디션 조절에 집중하고 있지만 컵대회 출전을 목표로 잡고있다. 

세터들과의 호흡을 맞추는 것도 주요 과제다. GS칼텍스는 최근 주전세터 안혜진이 어깨 수술로 이탈하며 백업세터 김지원과 새로 영입한 김지우, 아시아쿼터로 들어온 소라야 폼라(태국)가 공백을 메워야한다. 

GS칼텍스 김지우, GS칼텍스 제공

강소휘는 "김지원, 김지우 등의 세터들도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다"며 "세터와 호흡은 공격수에게 달린만큼 내가 좀 더 잘 움직여 호흡을 맞추겠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프로 2년차 세터 김지우에 대해 칭찬을 전했다.

그는 "김지우는 경험이 적지만 노련하게 경기를 운용하더라"라며 "천재 같다는 생각이 들 만큼 좋은 플레이를 펼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되어 팀을 이끌게 된 그는 "지난 시즌 봄 배구에 진출하지 못해 팬들이 많은 실망을 했을 것"이라면서 "새 시즌엔 달라질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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