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신간발행부수, 전년 대비 8.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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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새로 출간된 책의 부수가 직전 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가 공개한 지난해 기준 '출판 생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간발행부수는 총 7291만992부로 1년 전보다 8.8% 감소했다.
반면에 발행도서의 평균가격은 1만7869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지난해 발행도서를 출협에 납본한 출판사는 총 5611개사이며, 2020~2022년까지 최근 3년간 납본 실적이 있는 출판사 수는 총 1만4916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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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지난해 새로 출간된 책의 부수가 직전 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가 공개한 지난해 기준 '출판 생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간발행부수는 총 7291만992부로 1년 전보다 8.8% 감소했다.
이 밖에도 발행종수는 6만1181종으로 전년 대비 5.4% 줄었다. 번역도서 종수는 1만472종으로 전년 대비 14.2% 하락했다. 반면에 발행도서의 평균가격은 1만7869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신간발행종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는 문학(21.6%)이었으며, 사회과학(18.2%), 아동(13.8%), 기술과학(11.5%), 만화(9.7%), 종교(5.0%), 예술(4.0%), 철학(3.9%), 역사(3.5%), 어학(2.6%), 학습참고(2.5%), 총류(2.2%), 순수과학(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발행 부수의 경우, 아동 도서의 비중이 25.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사회과학(16.2%), 문학(15.7%), 학습참고(11.1%), 기술과학(6.4%), 만화(6.3%), 철학(3.8%), 종교(3.7%), 총류(2.8%), 역사(2.7%), 예술(2.4%), 어학(1.9%), 순수과학(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번역도서 1만472종 중 가장 많은 도서가 번역된 국가는 일본(4138종)으로 이었으며, 미국(2957종), 영국(919종), 프랑스(608종), 독일(379종) 등이 뒤를 이었다.
문학도서 장르별 현황을 살펴보면 소설이 3579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타(3573종), 시(3275종), 수필(2594종), 희곡(217종) 등의 순이었다.
발행 도서의 평균 발행 정가 중 가장 높은 분야는 역사(2만4060원)였으며, 기술과학( 2만3903원), 예술(2만2544원), 총류(2만2295원), 사회과학(2만2273원), 순수과학(2만2146원), 철학 1만9521원), 어학(1만8231원), 종교(1만6272원), 학습참고(1만3811원), 문학(1만3591원), 아동(1만2227원), 만화(5845원) 등이 뒤를 따랐다.
지난해 발행도서를 출협에 납본한 출판사는 총 5611개사이며, 2020~2022년까지 최근 3년간 납본 실적이 있는 출판사 수는 총 1만4916개사다. 지난해 기준으로 출판사·인쇄사 검색시스템에 등록된 영업 중인 국내 출판사 수는 7만5196개사다.
한편 출협은 매년 발간하는 '한국출판연감'을 통해 출판 생산 통계를 공개해왔으나, 신속한 통계자료 제공 및 활용을 위해 올해부터는 '한국출판연감' 제작과 별도로 출판 생산통계를 선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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