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위’ 람 “PGA투어 잔류에 대한 보상 바라지 않아”

허종호 기자 2023. 7. 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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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이 LIV골프인비테이셔널로 이적하지 않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잔류한 선수들에 대한 보상안을 반대했다.

람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열린 디 오픈 개막 전 기자회견에서 "PGA투어에 남아 PGA투어를 도운 선수들에게 뭔가 해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한다"면서 "하지만 남은 건 내 선택이었고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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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욘 람. AP뉴시스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이 LIV골프인비테이셔널로 이적하지 않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잔류한 선수들에 대한 보상안을 반대했다.

람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열린 디 오픈 개막 전 기자회견에서 "PGA투어에 남아 PGA투어를 도운 선수들에게 뭔가 해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한다"면서 "하지만 남은 건 내 선택이었고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PGA투어는 지난 5월 LIV와 합병하기로 결정한 뒤 LIV에서 거액을 주겠다는 제안을 뿌리치고 PGA투어에 잔류한 선수들에게 금전적으로 보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정상급 선수들이 LIV의 거액 제시에도 PGA투어에 남았다.

람은 "(PGA투어에 남으라는) 강요를 받은 적이 없다"면서 "남은 것은 내 선택이었다. 나 자신과 내가 하고 싶은 골프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PGA투어나 일부 선수가 그들의 복귀를 원하지 않는 이유를 잘 안다. 어떤 불이익을 줘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어떤 불이익을 줘야 할지는 모르겠다"며 "그건 징계위원회와 그런 일을 하라고 돈을 받는 사람들 몫이다. 내 일은 최선을 다해 골프공을 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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