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독감백신, 아프리카 진출 '신호탄' 쐈다···이집트서 품목허가

김병준 기자 2023. 7. 19. 0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GC녹십자(006280)가 아프리카 대륙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회사 측은 이집트에 4가 독감 백신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를 시작으로 아프리카·중동 지역으로 시장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이집트의 독감 백신 시장 규모는 4500만 달러다.

회사 측은 이번 이집트 품목 허가를 바탕으로 기존 동남아·중남미 위주의 독감 백신 시장에서 아프리카·중동지역으로 진출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중남미→아프리카·중동 시장 확대
GC녹십자 본사 전경. 사진 제공=GC녹십자
[서울경제]

GC녹십자(006280)가 아프리카 대륙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회사 측은 이집트에 4가 독감 백신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를 시작으로 아프리카·중동 지역으로 시장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GC녹십자는 19일 독감 백신이 이집트 보건 규제당국(EDA)의 의약품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집트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을 보유한 국가다. 지난해 기준 이집트의 독감 백신 시장 규모는 4500만 달러다.

회사 측은 이번 이집트 품목 허가를 바탕으로 기존 동남아·중남미 위주의 독감 백신 시장에서 아프리카·중동지역으로 진출할 방침이다. 국제기구 조달시장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민간 시장 진출에도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설명이다.

GC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및 유니세프의 최대 계절 독감 백신 공급 제조사다. 현재 전 세계 63개국에 독감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국제기구를 제외한 개별 진출 국가로는 이집트가 24번째 국가다. 최근 독감백신 누적 생산량도 3억 도즈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우수한 백신 기술력과 반세기 동안 백신을 생산, 공급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병준 기자 econ_ju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