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최저임금 인상, 일자리 부정적 영향 우려"

이현주 기자 2023. 7. 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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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2.5% 인상된 9860원으로 정해진 데 대해 우려의 뜻을 표명했다.

전경련은 19일 "올해 우리 경제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부진 등의 여파로 1% 초중반의 저성장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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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박준식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이 19일 새벽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실에서 2024년도 적용 최저임금에 대한 투표 결과 앞을 지나고 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9860원으로 결정됐다. 2023.07.19.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2.5% 인상된 9860원으로 정해진 데 대해 우려의 뜻을 표명했다.

전경련은 19일 "올해 우리 경제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부진 등의 여파로 1% 초중반의 저성장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경련은 "기업들과 수많은 자영업자들은 내수침체에 따른 판매부진과 재고누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규모 영세기업과 자영업자들은 이번 최저임금의 추가적인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으로 경영 애로가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저임금의 영향을 많이 받는 청년층,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에 부정적 영향이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최저임금의 합리적 결정을 위해 생산성과 사업주의 지불능력 등을 고려하고, 업종별 차등 적용 등 현실을 반영한 제도개선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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