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올 2학기부터 LGU+ 메타버스서 수강

수업은 물론 정기 연고전, 아카라카 등 대규모 행사도 개최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학기부터 연세대학교 학생들은 LG유플러스(032640) 메타버스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연세대학교 전용 메타버스 캠퍼스 '버추얼 캠퍼스'(Virtual Campus)가 오는 9월 LG유플러스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를 통해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6월부터 유버스 플랫폼을 통해 가상공간 구현에 착수했다. 정문을 포함한 스팀스관·아펜젤러관·언더우드관·노천극장 등 연세대 신촌 캠퍼스의 상징적인 건물이 3D 모델링을 통해 버추얼 캠퍼스에 구현된다.

수업 참여 기능은 물론 △교수와의 채팅 △수강 현황, 공지사항, 일정 확인 △게임 퀘스트 방식 커리큘럼 로드맵 △아바타 및 마이룸 꾸미기 △연세대 굿즈 구입 등의 세부 기능이 마련된다.

또 메타버스 도서관을 통해 화상회의 기능도 제공된다. 메타버스 대강당과 노천극장은 최대 1000 명의 사용자를 수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 전문가 초빙 특강 및 '정기연고전 합동응원제', '아카라카'(축제) 등 대규모 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양측은 연세대 학사 관리 사이트 '연세포탈'에 로그인만으로 접속할 수 있게 하고 졸업생·외부인도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 4월 출시한 LG유플러스 유버스는 최대 1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웹 기반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청주대학교·순천향대학교·전주교육대학교 등 총 7개의 메타버스 캠퍼스가 구축됐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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