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 캡틴 강소휘, "V리그+AG+FA" 세 마리 토끼 사냥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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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GS칼텍스의 주장 강소휘(26)가 강한 다짐하고 나섰다.
강소휘는 팀 간판 공격수이자 신임 주장으로 지난 시즌 실패한 V리그 '봄 배구' 진출을 이끌어야 한다.
최근 새 시즌 주장으로 선임된 강소휘는 팬들에게 "지난 시즌 봄 배구에 진출하지 못해 팬들이 많은 실망을 했을 것"이라면서 "새 시즌엔 달라질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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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프로배구 GS칼텍스의 주장 강소휘(26)가 강한 다짐하고 나섰다.
강소휘는 18일 팀 전지훈련을 진행중인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나카시에서 취재진과 만나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즌을 앞두고 있지만, 부담이 크진 않다"라며 "V리그와 올림픽 예선,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유계약선(FA) 시장에서 좋은 대우를 받고 싶은 마음도 크다"도 밝혔다.
강소휘는 팀 간판 공격수이자 신임 주장으로 지난 시즌 실패한 V리그 '봄 배구' 진출을 이끌어야 한다. 대표팀에서는 오는 9월 중국에서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내년 파리올림픽 세계예선을 이끌어야 한다. 무엇보다 다가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강소휘는 최국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12전 전패라는 수모를 겪었고 당시 대회 기간 중 "부끄럽고 국내에서 안일하게 운동했던 것 같다"며 소신있는 발언을 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대해 "그때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VNL에서 창피함을 느꼈지만, 많은 것을 깨달았다. 개선해야 할 점을 찾은 만큼, 더 노력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이후 팀 훈련에 합류한 강소휘는 "최근 가벼운 허리 통증을 느껴 기술 훈련보다는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라며 "컵대회 출전을 목표로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최근 주전 세터 안혜진이 어깨 수술로 이탈하면서 백업 세터 김지원과 김지우,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소라야 폼라가 공백을 메워야 한다.
강소휘는 "걱정할 것 없다"면서 "김지원, 김지우 등 다른 세터들도 좋은 기량을 갖고 있다"며 "세터와 호흡은 공격수에게 달린 만큼, 내가 좀 더 잘 움직이면서 호흡을 맞춰가겠다"고 했다.
강소휘는 특히 프로 2년 차 세터 김지우를 극찬하며 '후배 기 살리기'에 나섰다.
그는 "김지우는 경험이 적지만 노련하게 경기를 운용하더라"라며 "천재 같다는 생각이 들 만큼 좋은 플레이를 펼쳐 기대가 크다"고 했다.
최근 새 시즌 주장으로 선임된 강소휘는 팬들에게 "지난 시즌 봄 배구에 진출하지 못해 팬들이 많은 실망을 했을 것"이라면서 "새 시즌엔 달라질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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