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북중 무역액 10억달러 이상…전년 대비 2배 증가

이설 기자 2023. 7. 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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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북중 무역액이 1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소리(VOA)는 19일 중국 해관총서가 공개한 무역자료를 인용해 올해 1~6월 북한의 대중 수입액은 9억2074만달러, 수출액은 1억3500만달러로 총 무역액이 10억5578만달러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작년엔 12월이 돼서야 총 무역액이 10억2771만달러에 도달했는데, 올해는 6개월 빠른 시점에 10억달러 이상을 기록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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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이전엔 12억 달러…빠른 회복세 보여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북중(조중) 우의교'의 모습.ⓒ News1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올해 상반기 북중 무역액이 1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소리(VOA)는 19일 중국 해관총서가 공개한 무역자료를 인용해 올해 1~6월 북한의 대중 수입액은 9억2074만달러, 수출액은 1억3500만달러로 총 무역액이 10억5578만달러였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3억4134만 달러와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작년엔 12월이 돼서야 총 무역액이 10억2771만달러에 도달했는데, 올해는 6개월 빠른 시점에 10억달러 이상을 기록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6월 무역액 12억5279만달러와 비교해도 큰 차이는 없는 수치라는 것이 VOA의 해석이다.

한편 북중의 6월 교역액은 1억8422만달러로, 전달인 5월의 1억8957만달러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북한의 6월 대중 수입액은 1억5471만달러, 수출액은 2951만달러로 나타났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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