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한덕수, "모든 공직자, 국민 생명·재산 지키는 데 최선 다해달라"

이승배 2023. 7. 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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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밤사이 부산과 경남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주말부터 다시 시작되는 호우에 대비해 응급 복구를 서둘러 2차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관계 기관에 주문했습니다.

오늘 아침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 총리 모두발언 들어보겠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과 내일 장마가 다소 소강상태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재정비의 시간이 많지가 않습니다. 응급복구를 신속히 마무리해서 2차 피해를 방지하고, 대피해 계신 국민들께서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또다시 몰려올 '극강의 호우'에 대비하여, 정부와 지자체의 사전대비 태세와 협조체계를 재점검하고, 특히, 대피안내나 명령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는지, 위험 우려지역에 계신 분들과 소통체계는 빠짐없이 갖추어져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점검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지난 일요일부터 충남 논산의 제방 복구현장, 충북 청주 지하차도 침수 사고현장, 전북 익산 농가 피해현장을 방문하였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니 그 참상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총리로서 침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항구적인 복구에 정부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투입하겠습니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을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거기에 맞는 제도와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공무원들의 일하는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장과 좀 더 밀착한 그러한 재난 대책을 만들어야 합니다.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고, 답도 현장에서 찾아야 합니다.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재난관련 부처와 각 지자체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기후변화에 맞설 수 있는 재난대응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와 지자체 모든 공직자들은, 항상 긴장감을 갖고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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