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사기' 종영, 다이내믹한 전개에서 느낄 수 있었던 박소진의 묵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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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사기' 박소진의 연기가 마지막까지 눈부셨다.
신선한 연출과 흥미로운 전개로 매회 시청자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가 바로 어제(1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박소진의 연기는 그야말로 막힘이 없었다.
이렇듯 자신의 개성과 연기력을 살려 작품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배우 박소진은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넓힌 연기 포텐을 이번 '이로운 사기'에서 한껏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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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이로운 사기’ 박소진의 연기가 마지막까지 눈부셨다.
신선한 연출과 흥미로운 전개로 매회 시청자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가 바로 어제(1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박소진의 연기는 그야말로 막힘이 없었다. 극 중 ‘모재인’으로 분해 진심으로 환자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아는 정신과 의사부터 ‘한무영’(김동욱 분), ‘이로움’(천우희 분), 적목 키드들의 조력자로서 모습까지 다양하게 그려낸 것.
박소진은 작품 초, 중반에 정신과 전문의로서 직업적인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그가 맡은 모재인은 공감형 인물이지만 직업 특성상 이성적인 면모도 필요하기에 상황에 따라 캐릭터의 말투와 행동 변화가 눈에 띄는 바. 따뜻한 시선으로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다가도 냉철한 시선으로 적재적소에 필요한 조언을 해주는 디테일한 변화를 누구보다 잘 살려냈다.
이어 후반부에서는 조력자의 모습을 더욱 풍성하게 그려냈다. 본인이 참여한 ‘신서라’(정애리 분) 교수의 과거 적목 키드 스터디 결과가 잘못되었음을 깨달은 모재인의 심정,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를 적목 키드들의 상반된 현실이 본인의 탓인 거 같아 바로 반성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몰입감 높게 완성했다. 더불어 잘못된 부분을 올바르게 잡고자 하는 캐릭터의 모습을 무게감 있게 표현해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기도.
이렇듯 자신의 개성과 연기력을 살려 작품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배우 박소진은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넓힌 연기 포텐을 이번 ‘이로운 사기’에서 한껏 터뜨렸다. 또한 작품마다 ‘케미 요정’이라는 수식어가 걸맞는 배우인 만큼 이번 작품 역시 배우 김동욱, 천우희, 윤박 등과 신선한 케미를 선보여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한몫했다.
뛰어난 역량으로 또 하나의 작품을 마무리한 박소진. 올해 누구보다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그가 앞으로 얼마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지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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