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 이태석 리더십학교에 유의배 신부 초청…“현장 사례 알려주겠다”

강석봉 기자 2023. 7. 19. 09:0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이태석재단



지난 6월10일 출범한 이태석 리더십학교(교장 구진성)에서 유의배 신부가 학생들을 만났다.

유 신부는 스페인 출신의 사제로 42년 동안 경남 산청의 성심원에서 한센인과 중증장애인을 돌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공로를 인정 받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모란장’을 받았다.

유의배신부는 이태석신부를 영화 울지마톤즈를 보고 알게되었으며 존경하는 마음을 갖게되었다고 한다.

두 사람에겐 눈여겨 볼 공통점이 있다. 부모와 사회로 부터 버림 받은 한센인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고 삶의 희망을 갖도록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한 성직자다.

리더십 학교 구진성 교장은 “사랑과 헌신의 삶을 실천한 분들의 소중한 경험이 올바른 리더를 만드는 최고의 교육이라 생각해 유의배 신부에게 강의를 부탁드렸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진심이 통한 것일까? 강의를 듣기위해 전북 익산, 대구에서도 올라오고 이동이 어려운 학생들은 줌 온라인을 신청해 참여를 했다.

유 신부 강의소식을 듣고 현직 교사와 중앙일간지 논설위원도 참석했다.

수업의 분위기도 뜨거웠다. 학생들이 유신부에대한 사전 조사를해 질문 수준도 높았다.

질문자가 너무 많자 여름 방학때 성심원으로 봉사활동을 가 연장수업을 하기로 하고 수업을 마쳤다.

이태석 재단이사장인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신부와 유의배 신부의 삶이 청소년들의 마음을 움직데는 우리사회가 꼭 기억해야할 포인트가 있다”며

두 분 모두 ‘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한 섬김의 리더라는 점이다 .

이태석 리더십학교는 총 8주 동안 매주 토요일 이태석재단에서 수업을 한다. 2번의 강의만 남았는데 구수환 감독이 맡는다.

주제는 “이태석 신부와 종군기자”, “섬김의 리더십”으로 1기 수업을 마무리 할예정이다.

사진제공|이태석재단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