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 부부 '배란일·정력' 간섭하는 장모…부부관계까지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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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에 관여하는 장모와 갈등을 겪고 있는 사위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장모는 아무도 없는 박씨 부부의 집에 들어와 샤워할 뿐만 아니라, 시도 때도 없이 자고 가 박씨를 곤란하게 했다.
박씨 부부는 연락도 없이 집에 찾아온 장모에게 부부관계를 들키기도 했다.
장모는 박씨 회사에 찾아와 "자네가 요즘 힘을 못 써서 미영이가 걱정이 많다. 남자한테 안 좋으니까 출퇴근할 때 자전거도 타지 마라"며 부부관계에 도움이 되는 한약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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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에 관여하는 장모와 갈등을 겪고 있는 사위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Plus, ENA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이하 '고소한 남녀')에서는 장서 갈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박승철(가명)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에 따르면 박씨는 아내를 홀로 키운 장모와 갈등을 겪고 있다. 장모는 아무도 없는 박씨 부부의 집에 들어와 샤워할 뿐만 아니라, 시도 때도 없이 자고 가 박씨를 곤란하게 했다.
다만 박씨는 장모에게 싫은 내색을 보일 수 없었다. 장모가 과거 생활고를 겪던 박씨에게 밥을 차려주고 하숙비까지 챙겨준 적이 있어서다.
장모의 행동은 점점 과감해져 갔다. 그는 딸의 배란일을 직접 챙기며 박씨에게는 정력에 좋다는 음식을 갖다 주는 등 부부관계에 간섭했다. 박씨 부부는 연락도 없이 집에 찾아온 장모에게 부부관계를 들키기도 했다. 둘은 장모를 피해 방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장모는 청소한다는 핑계로 둘의 방에 들어와 부부관계를 지켜보려 했다.
이에 박씨는 "저희 집에 불쑥 찾아오시는 거 불편하니까 연락하고 와달라. 비번도 누르지 마시고 벨을 눌러달라"며 불쾌함을 토로했지만, 장모의 간섭은 끝나지 않았다.
장모는 박씨 회사에 찾아와 "자네가 요즘 힘을 못 써서 미영이가 걱정이 많다. 남자한테 안 좋으니까 출퇴근할 때 자전거도 타지 마라"며 부부관계에 도움이 되는 한약을 건넸다.
사연을 들은 개그우먼 김지민은 "남녀 차별 없이 생각해봤을 때 엄마 역할을 다하는 시아버지가 내 속옷을 세탁하면 너무 소름 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룹 주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도 "아기 잘 들어선다는 음식이랑 한약을 계속 먹이면 민망함의 끝"이라고 공감했다.
이혼 전문 변호사 이상호는 "부부가 자녀를 낳아도 맞벌이가 많다 보니까 친정엄마가 돌봐주는 경우가 많다. 접촉이 많아지니까 갈등이 자주 발생한다"고 전했다.
이어 "부부 사이의 성적인 내밀한 영역을 장모님이 자주 접촉했다. 하지 말라고 부탁했음에도 계속해서 장모님의 행동이 유지돼 혼인 생활이 불가능하다면 충분히 이혼 사유가 된다"며 "부부 이혼의 귀책 사유를 제공한 장모에게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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