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불어난 하천에…울산 1명 실종 · 대전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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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소식이 또 있습니다.
밤 사이 울산과 대전에서 하천 물이 불어나면서 사람이 휩쓸렸습니다.
울산에서 60대 남성이 실종됐고, 대전에선 1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하천 물살이 거센데다 퇴적물 등으로 지형이 바뀌었을 수도 있는 만큼, 수위가 충분히 낮아질 때까지 하천에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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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타까운 소식이 또 있습니다. 밤 사이 울산과 대전에서 하천 물이 불어나면서 사람이 휩쓸렸습니다. 울산에서 60대 남성이 실종됐고, 대전에선 1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세차게 흐르는 하천 위에 119 소방대 보트가 띄워져 있습니다.
어제(18일)저녁 7시쯤, 울산 울주군 남창천교 근처에서 다리를 건너던 61살 남성 A씨가 실종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과 울주군 공무원 등 90여 명이 하천 일대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A 씨를 발견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천 근처 다리에 소방차와 경찰차가 서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50분쯤, 대전 인창교 근처에서 19살 남성 B 군이 물에 빠졌습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 : 부근에서 있다가 천으로 들어갔는데, 그 후에 실종된 상황 같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고요.]
경찰과 소방 등 100여 명이 밤샘 수색을 벌인 끝에 실종 약 4시간 만인 새벽 5시쯤, 200여 m 떨어진 보문교 아래에서 심정지 상태의 B 군을 발견했습니다.
B 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B 군과 함께 있었던 친구 5명 등을 상대로 물에 휩쓸린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하천 물살이 거센데다 퇴적물 등으로 지형이 바뀌었을 수도 있는 만큼, 수위가 충분히 낮아질 때까지 하천에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울산소방본부)
강민우 기자 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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