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프리뷰] 진성욱-가브리엘 앞세운 성남, 1위 경남과 맞대결...10G 무승 징크스 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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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욱, 가브리엘을 앞세운 성남FC는 경남FC 무승 징크스를 깨려고 한다.
성남은 19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2라운드에서 경남과 대결한다.
성남은 최근 경남과 10경기 맞대결에서 4무 6패를 기록했다.
선두 경남을 잡고 무승 징크스까지 깨며 연승을 달릴 경우, 분위기가 다소 처졌던 성남은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원동력이 확실히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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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진성욱, 가브리엘을 앞세운 성남FC는 경남FC 무승 징크스를 깨려고 한다.
성남은 19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2라운드에서 경남과 대결한다. 성남은 승점 25(6승 7무 7패)로 10위에, 경남은 승점 36(10승 6무 3패)으로 1위에 올라있다.
지독한 무승을 겪던 성남은 지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오랜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진성욱 활약이 돋보였다. 올여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로 합류한 진성욱은 2경기 교체 출전을 하며 예열을 했고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진성욱은 강의빈 선제골로 앞서가던 전반 추가시간 팀의 두번째 골이자 본인의 성남 데뷔골을 넣었다. 환상적인 득점이었다. 공을 끌고 가던 진성욱은 구상민이 나온 걸 파악하고 하프라인 부근에서 슈팅을 날렸는데 그대로 득점이 됐다. 거리로 보면 45m 정도가 됐다. 진성욱 골로 성남은 확실히 흐름을 잡을 수 있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24분 정원진이 터치 미스를 범했는데 진성욱이 홀로 끌고 간 뒤 깔끔한 칩샷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멀티골으 넣은 진성욱은 후반 32분 교체됐다. 부산에 2실점을 허용했지만 성남은 끝내 승리하며 6경기 무승을 끝냈다. 성남은 지난 3경기 동안 무득점이었다. 무승에, 득점 공백까지 모두 진성욱이 끝내줬다.
진성욱은 앞세워 승리한 가운데 가브리엘이 합류했다. 가브리엘은 피지컬과 속도를 모두 보유한 브라질 공격수로 최전방, 측면 모두 소화 가능하다. 이종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고 심동운도 시즌 아웃 부상을 당해 공격력이 아쉬웠던 성남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전 출전도 가능하다고 파악됐다.
경남전 무승 탈출을 노린다. 성남은 최근 경남과 10경기 맞대결에서 4무 6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종료 직전까지 2-1로 앞서다 글레이손에게 실점하면서 경남전 무승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이후 경남은 승승장구해 1위를 지키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패하며 흐름이 끊겼지만 여전히 K리그2에서 가장 분위기가 좋은 팀이다.
선두 경남을 잡고 무승 징크스까지 깨며 연승을 달릴 경우, 분위기가 다소 처졌던 성남은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원동력이 확실히 생길 것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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