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적에 수원공고 등 모교 10억원 받는다

이재호 기자 2023. 7.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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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확정에 김민재가 거친 모교와 팀들도 웃는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탈리아 SSC 나폴리에서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상을 수상한 김민재는 독일 최고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등번호 3번을 달게 됐다.

그렇기에 대개는 언론의 추정액인데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약 5000만유로(약 71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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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확정에 김민재가 거친 모교와 팀들도 웃는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 6월까지 5년이다.

ⓒ바이에른 뮌헨

이탈리아 SSC 나폴리에서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상을 수상한 김민재는 독일 최고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등번호 3번을 달게 됐다.

이적료는 기본적으로 구단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않는다. 그렇기에 대개는 언론의 추정액인데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약 5000만유로(약 71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는 선수 이적 때 발생하는 이적료 가운데 20%를 12세에서 23세 시절의 팀에게 배분하게 하는 '연대 기여금' 제도를 운영 중이다. 잠재력을 발견해 대선수로 키운 유소년 축구팀 등에 대한 배려다.

12세~15세까지 뛰었던 팀은 각각 0.25%를 받고, 만 16세~23세까지는 0.5%씩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초등학교를 두번(두륭초→가야초), 중학교를 두번(남해해성중→연초중) 옮겼다. 그리고 고등학교는 수원공고에만 3년 있었다. 이후 연세대학교에서 1년반과 경주한수원에서 반년을 거쳐 전북 현대에서 2년을 있었다. 23세 시절까지 가장 오래있었던 것은 3년 있었던 수원공고다. 즉 수원 공고가 가장 많은 연대 기여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금액은 11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대기여금을 받는 김민재의 모교들은 이 금액으로 어떻게 '제 2의 김민재'를 키울지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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