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물놀이 즐겨요"…속초해수욕장 주말부터 야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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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가 이번 주말부터 속초해수욕장 야간 개장에 들어간다.
19일 속초시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속초해수욕장 야간 개장을 시작해 다음 달 6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야간 개장에 필요한 조명탑을 5개로 늘리는 등 시설을 보강했다.
시 관계자는 "야간 개장을 한 결과 피서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은 물론 백사장 쓰레기 무단투기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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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이번 주말부터 속초해수욕장 야간 개장에 들어간다.
19일 속초시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속초해수욕장 야간 개장을 시작해 다음 달 6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해수욕장 구역 내 일부 구간을 오후 9시까지 수영할 수 있는 구역으로 정해 관리하고, 안전 요원과 직원들을 추가로 배치해 질서 유지에 나서기로 했다.
속초시는 한낮의 폭염을 피해 밤에 해변을 찾은 피서객들을 위해 2019년부터 속초해수욕장 수영허용 시간을 오후 9시까지 3시간 연장해왔다.
또 야간 개장에 필요한 조명탑을 5개로 늘리는 등 시설을 보강했다.
시 관계자는 "야간 개장을 한 결과 피서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은 물론 백사장 쓰레기 무단투기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여름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피서객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지난 8일 개장한 속초지역 3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17일 현재 5만5천44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만7천940여명에 비해 1만2천500여명(18.4%)이 줄었다.
이는 개장 이후 이어지는 궂은 날씨에다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호우와 이로 인한 피해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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