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지하철 탔는데 다들 휴대폰만 보더라" 인증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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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지하철에서 겪은 일화를 전했다.
이날 장도연은 "'1억 배우'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하정우가 팬미팅을 마치고 퇴근길에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아무도 못 알아봤다는 제보가 있다"며 증거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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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하정우가 지하철에서 겪은 일화를 전했다.
하정우는 18일 웹 예능 '살롱드립'에 게스트로 출연해 개그우먼 장도연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장도연은 "'1억 배우'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하정우가 팬미팅을 마치고 퇴근길에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아무도 못 알아봤다는 제보가 있다"며 증거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하정우는 "팬미팅하고 집에 가는 길이 아니다. 당시 'Jeep'라는 브랜드 모델이었다.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행사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인데 그날 퇴근 시간 때문에 도저히 차 타고 갈 수가 없었다. 저녁 약속이 강남에서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하철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정우는 "근데 'Jeep'에서 갑자기 이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한 번만 보내달라고 해서 빨리 찍고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람들이 다 휴대폰만 보고 있어서 이 자리에서 찍을만 했다. 지하철이 '요즘은 이런 분위기구나'하면서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찍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장도연은 "브랜드에서 좋아했겠다. 이 사진도 화제가 됐고, 시대상도 반영했다. 되게 많은 의미가 있는 사진"이라며 웃었다.
하정우는 영화 '비공식작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이야기를 담은 버디 액션 영화로 오는 8월2일 개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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