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 내부통제 강조 "소비자 신뢰 얻어야"

이남의 기자 2023. 7. 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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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내부통제 강화를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이 회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최근 금융권의 연이은 금융사고와 관련해 직접 계열사 내부통제 담당 임원들에게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농협금융의 건전한 영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준법감시인 등 회의 참석자 10여명은 상반기 농협금융의 내부통제활동을 되돌아보고 당면현안과 하반기 농협금융의 내부통제 활동 계획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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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는 18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2023년 제2차 준법감시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회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계열사 준법감시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농협금융지주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내부통제 강화를 강조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2023년 제2차 준법감시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 회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최근 금융권의 연이은 금융사고와 관련해 직접 계열사 내부통제 담당 임원들에게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농협금융의 건전한 영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준법감시인 등 회의 참석자 10여명은 상반기 농협금융의 내부통제활동을 되돌아보고 당면현안과 하반기 농협금융의 내부통제 활동 계획 등을 공유했다.

최근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강화를 요구하는 금융당국의 정책방향에 대해 토론도 이뤄졌다. 임원별 역할과 책임을 명시한 책무구조도 도입 등 농협금융의 내부통제 혁신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었다.

이 회장은 "소비자로부터 신뢰와 믿음을 얻는 최선의 방법은 감독당국에 의한 비자발적·수동적 내부통제가 아니라 금융회사의 자발적·능동적 내부통제 강화"라며 "특히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금융혁신의 시대에는 개별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수준이 소비자의 중요한 선택기준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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